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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맥스에서 미국 중고차 구입하기
    시카고 라이프 2021. 1.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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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sardi.com

     

     

    미국 도착했을 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아마도 차 구입일 겁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땅도 넓거니와 대중교통도 부족하여 차 없이는 도저히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차를 먼저 구입해야 합니다.

     

     

     

    새 차를 사는 것도 좋지만 유학처럼 단기간 살고 가야하는 사람에게는 중고차 구입이 좀 더 실용적입니다. 

     

    차는 사는 순간부터 감가상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미 감가상각 되어 있는 중고차를 사서 타다가 다시 파는 것이 예산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는 정보비대칭이 존재합니다.

     

    어떤 차가 좋은지 어떤 차가 나쁜지 전문가가 아니면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네이티브도 아닌 유학생이 아무 딜러샵에나 가서 중고차를 구입하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맥스, 카르바나와 같은 대형 중고샵이나 도요타, 혼다, 현대 등의 딜러샵에서 사실 것을 권합니다.

     

     

     

    중고차 구입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어느 곳에서 살지를 미리 정합니다. 

     

    제 경우는 카맥스가 가장 크고 안전하다기에 여기서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둘째, 카맥스 사이트에서 본인이 원하는 차량을 알아봅니다.

    제 경우에는 중고차로 Mini Van 을 원했습니다.

     

    기아 세도나(카니발), 혼다 오딧세이, 도요타 시에나 등이 대상이었습니다.

    연도, 마일리지, 옵션 등을 넣고 검색해보면 어느 지점에 어떤 차량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딜러들도 어차피 인터넷에 들어가 조건 넣어서 차량 검색하는 거라서 우리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숨겨놓은 차량 같은 건 없습니다.

    따라서 차량 검색 후 방문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셋째, 마음에 드는 차량이 있으면 그 지점을 방문합니다. (미리 차량을 Hold 해도 좋습니다)

     

    제 경우 은색 세도나 마음에 드는 모델을 Schaumberg 지점에서 발견하여 렌트카를 몰고 방문했습니다.

     

    담당자에게 말하면 차량을 가져다 줍니다.

     

    이때 차량 상태를 면밀히 확인합니다. 그리고 구입여부를 결정합니다.

     

     

     

    넷째, 구입하기로 결정하면 계약서를 씁니다.

    이 때 준비서류는 여권, I-20, 신용카드, 집 계약서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섯째, 계약서를 다 쓰려면 보험가입이 필요합니다.

    계약서 쓰는 중간에 Policy No. 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것이 자동차 보험 번호입니다.

     

    문제는 자동차 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SSN 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SSN 없이 가입하기에는 Geico가 제일 만만합니다.

    Geico 의 경우 어플로 가입하는 방법도 있는데 SSN 기입하는 부분에서 100% 막히게 되므로 처음부터 전화로 가입해야 합니다.

    전화로 차근차근 들으면서 진행하고 혹시 못하겠으면 딜러에게 도와달라고 해도 됩니다.

     

     

    여섯째, 보험가입 후 계약서를 완성하면 금액을 지불합니다.

     

    보험가입을 마치면 바로 Policy No. 가 나오는데 이걸 기입해야 계약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절차가 다 진행되고 최종 금액을 지불할 시기가 되면 잠시 은행에 들려서 해당 금액만큼의 Cashier's check를 받아오면 됩니다. 

     

    현금 지불도 가능하나 안전을 위해 캐쉬어 체크를 받아오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딜러가 세금 포함된 토탈 금액을 1센트까지 정확하게 적어주니 그 돈 그대로 수표로 받아오면 됩니다.

     

     

    일곱째, 최종 지불까지 완료하면 딜러가 차량을 가져다주고 키를 넘겨줍니다.

     

    그럼 시동을 걸고 집으로 가면 됩니다.

     

    차량 타이틀은 일주일 후에 우편으로 집에 도착합니다.

     

     

    이 모든 단계를 거치는 것이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특히 전화로 보험 가입하는 것과 은행에서 수표 받아오는 것이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딜러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이미 다 거친 과정입니다.

     

    참고로, 수표로 지불할 경우 은행 마감시간을 고려하여 오전 중에 카맥스에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이상으로 미국 중고차 구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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